에버랜드, 한 여름 문학의 밤 개최

  • 등록 2014-08-18 오후 1:51:56

    수정 2014-08-18 오후 1:51:56

에버랜드의 ‘별빛요정의 비밀정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아름다운 테마파크의 야경을 배경으로 문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23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에버랜드 별빛요정 비밀정원에서 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덕희, 장석남 등 시인들이 출연해 ‘여름 밤’을 주제로 한 시 작품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대화하며 시를 직접 낭송한다. 시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아카펠라, 어쿠스틱 밴드 등 인디 밴드들의 길거리공연이 함께 펼쳐져 한여름밤 문학 공연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0일 오후 8시50분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문학과 뮤지컬이 결합된 ’박칼린의 주크박스 콘서트‘가 50분간 펼쳐진다.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 맨오브라만차, 물랭루주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박칼린, 최재림, 오진영, 박인배 등 국내 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라이브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한다. 특히 박칼린 감독이 직접 뮤지컬 곡과 원작들을 설명하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가 콘서트 후반에 이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시 콘서트와 박칼린 주크박스 콘서트는 행사 당일 에버랜드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9월에도 유명 소설가 초청 특강과 아티스트 공연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북 콘서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문학의 새로운 즐거움을 지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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