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팀 기반 경쟁 시스템 ‘프리미어’ 출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은 자사 게임 ‘발로란트’가 팀 기반 경쟁 시스템 ‘프리미어’를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미어는 이용자들이 ‘발로란트’ 안에서 팀 기반 경쟁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의 팀을 구성한 이용자들은 프리미어의 공식 일정을 통해 비슷한 실력의 상대 팀과 겨루게 된다. 이용자는 다음달 7일까지 프리미어에 팀을 등록할 수 있고, 인증된 계정으로 ‘발로란트’ 경쟁전 배치 게임을 완료하면 프리미어에 참여할 수 있다.

프리미어 등록을 마친 팀은 주간 대전과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른 팀과 대결하게 된다. 주간 대전은 다음달 7일부터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주 두 차례씩 플레이할 수 있으며 화요일마다 대전 횟수가 초기화된다. 주간 대전 기간 프리미어 점수를 675점 이상 획득한 팀은 오는 10월 22일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테스트를 거친 프리미어는 새로운 변경 점을 도입했다. 사전 공지한 맵에서 대전이 이뤄졌던 시범 운영 단계와 달리 모든 경쟁전 맵 로테이션이 적용된다. 또한 2개월 단위의 ‘발로란트’ 액트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프리미어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기존 스테이지 성적은 다음 스테이지로 이월되지만, 프리미어 점수 및 디비전은 스테이지마다 갱신된다. 더불어 기존 시범 운영 단계에서 20개였던 디비전은 5개(초·중·중상·상·최상)로 나뉜다. ‘최상’을 제외한 단계들은 각각 1부터 5까지 세부 단계가 존재한다.

프리미어는 대전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나 2번의 주간 대전에 참여하기만 해도 이를 기념하는 ‘문장’을 받을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 대전을 경험한 참가자는 플레이어 카드를 받고, 우승팀은 고유 총기 장식와 칭호를 보상으로 받는다. 기록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참가 및 우승에 따른 보상은 스테이지 종료 다음 날인 오는 10월23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한국 이용자는 팀 등록만 하더라도 10 레디어나이트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주간 대전에 참여해 추가로 10 포인트씩 받을 수 있다. 2번의 주간 대전에 참여해 3가지 미션을 모두 달성한 플레이어는 총 30 레디어나이트 포인트를 받으며, 프리미어 팀 굿즈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