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시민상 62명 선정…청원초 피지환군 ‘어린이상 대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2022년 서울시민상’ 분야에서 어린이·청소년 등 각 부문 수상자 총 62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자들은 효행 및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한 학생, 어학·예술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 등 타의 모범을 보인 학생들이 선정됐다.

‘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로는 청원초등학교 6학년 피지환 군이 선정됐다. 피 군은 창의·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지식 강연 청강, 각종 대회 참여 등 꾸준히 자신의 진로 실현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소년상 대상’은 자운고등학교 3학년 김유진 학생이 받는다. 김 양은 2019년부터 ‘청소년 문화 봉사자치단’ 내 협동심과 봉사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또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 주제 개발 및 제공에 힘씀으로써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청년상 대상’은 금천구청소년지원센터 이규헌양이 받았으며, ‘청소년지도상 대상’은 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최유영 씨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비대면 형식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유튜브로 중계돼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오종범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으면서도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간 우리 어린이·청소년, 청소년지도자들에 박수를 보낸다” 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