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후원하고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한 제5회 항공문학상은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한 시(동시), 소설(단편·중편), 수필(수기 포함) 분야에 모두 1656편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한국문인협회소속 문인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와 2차 심사를 거쳤으며 모두 41편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소설 부문 ‘디톡스 여행’(일반부, 김성금)은 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유럽 또는 미주 왕복항공권 2매(대한항공(003490) 제공)가 수여된다. 이 작품은 과거 젊은 시절 친구 4명이 10여년간 여행 계모임을 시작했지만 한 친구가 여행을 가보기 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따뜻한 우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인문학적 지식을 서사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에 대한 내용은 한국항공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문학상 수상작품집 책자로도 발간해 공공도서관, 유관 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