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 19로 일시 중단되었던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전통혼례를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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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은 조선후기 왕실문화의 전당이자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치뤄졌던 곳으로 평소 일반 관람객은 접근할 수 없는 내외부 공간을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남산자락의 자연경관 아래에서 사대부가 전통혼례를 재현하기 안성맞춤인 장소다.
특히 전통혼례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최소 보증인원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스몰웨딩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본 혼례사항은 혼례복 대여, 초례상 차림, 진행 인력으로 1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혼례자 편의를 고려해 사진과 미용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는 한편 운현궁에서는 추가 선택을 통해 축하공연, 폐백실 이용도 가능하다.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혼례는 7~8월을 제외하고 4월~11월까지 매주 주말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