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 5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C40 도시 기후리더십(C40)’에서 주관하는 ‘시청사 녹색점등’ 행사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 녹색으로 점등한 서울시청사 본관.(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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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시청 본관 건물 전체를 녹색 불빛으로 밝힌다.
점등 행사는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96개 도시가 참여해 동시에 각 도시의 시청사 등 주요 건물을 녹색 조명으로 점등한다. 각 도시들은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홍보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C40 도시 기후리더십(C40)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주요 대도시들의 네트워크로, 각 도시의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지난 7월 파리 협정의 1.5도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로 선언한 바 있다”라며 “기후위기 가속화를 막기 위해 C40 회원 도시들과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