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온라인 동대문 패션페어(이하 온동네 패션페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지난해 온라인 동대문 패션페어 라이브커머스 진행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
|
온동네 패션페어는 글로벌 트렌드와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 맞춰 동대문 패션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총 30개의 패션 브랜드를 선정해 국내외 유통 판로 확대,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참여 브랜드는 이날부터 2주간 모집한다.
올해는 참가 브랜드별 특장점을 살려 그룹별로 분류한 후 유통 채널과 마케팅·홍보 등을 맞춤 지원한다. 특히 맞춤형 홍보영상(패션필름)을 제작하고, 인플루언서를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등 시각적인 전달력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온동네 패션페어에는 동대문 상권 기반의 서울시 소재 10년 미만의 패션 제조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동대문 온·오프라인 상권 입점 브랜드와 동대문 일대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를 포함하며 자체 브랜드가 있는 국내 생산업체면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는 7월 13일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대우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 글로벌 정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패션 상권을 다시 한번 붐업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역량 있고 우수한 패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