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청약 평균경쟁률은 △12월 8.14대 1 △1월(6.27대 1) △2월(1.66대 1)로 하향세를 보였다. 이후 3월 17.96대 1, 4월 14.47대 1로 서서히 반등하며 부동산 시장에 점차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선 이후에도 분양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최성락 리얼투데이 리서치실 연구원은 “유력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공약이 주거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부동산 개입 정책 보다는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 등의 시장 친화적인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개편으로 입지·상품성을 갖춘 알짜 단지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5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색증산뉴타운의 개발을 추진한 지 12년만에 첫 분양 물량”이라며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와 가깝고 여의도나 용산 등 주요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해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본촌’을 분양한다. 총 834가구 중 1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6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첨단지구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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