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프'에 웃었다..올해 한 주간 TV판매 최고 기록

전년比 20%, 전월比 40% 이상 증가
프로모션과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 겹쳐

등록 2015-10-15 오전 11:08:00

수정 2015-10-15 오전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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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달 들어 올해 최고 수준의 TV 판매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TV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전월 주 평균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해 올해 한 주간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백화점과 할인점의 TV 판매가 전월 대비 2배 가량 늘어나며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마련한 판촉행사에 1~14일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가을 혼수·이사 시즌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0월 첫 주말부터 ‘TV 슈퍼위크(SUPER WEEK)’ 프로모션을 시작했으며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주도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풀HD TV 제품 할인 행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삼성전자 ‘TV SUPER WEEK’ 행사는 개별소비세 인하 대상 TV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하 금액의 최대 2배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을 제공한다. 개별 소비세 인하 대상이 아닌 모델을 구매해도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나 제조일자 등에 상관없이 구형 브라운관ㆍLCDㆍPDPㆍLEDㆍ프로젝션 TV 등을 반납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V 보상판매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TV 보상판매 프로모션은 다른 행사와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이사ㆍ혼수 등 시기적인 이슈와 맞물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삼성 프리미엄 TV를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국내 경제의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