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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월 10만1143명, 2월 10만8805명, 3월 15만2856명, 4월 17만7588명, 5월 18만8164명(잠정) 등으로 매달 10만명을 넘겼다.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6개월 연속 10만명을 넘긴 건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올 들어 제주와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노선이 크게 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42만4585명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중국인 관광객이 1만9726명(19.7%)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다음달부터 늘어나는 노선과 운항 예정인 노선을 합하면 제주공항 국제선은 주 179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하늘과 바닷길이 더욱 넓어지고 무사증 제도 혜택으로 매달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점차 늘고 있어 제주 관광 최전성기가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