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드·소형원자로, 주민 삶에 보탬되나? NO”

이재명, 우리동네공약 언박싱데이 행사 참석
尹 겨냥 "민생과 상관 없는 거대담론 공약이 대부분"
  • 등록 2022-02-04 오후 1:30:00

    수정 2022-02-04 오후 1:3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정치의 시작은 지역이고, 지역에서 주민들의 삶을 지켜내는 것은 그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리동네공약 언박싱데이’ 행사에서 “다른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민생과 상관없는 거대 담론들이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을 겨냥해 민생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에 사드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이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겠나. 소형원자로를 전국에 깔겠다는 공약이 주민여러분들이 원하는 공약이겠느냐”고 반문하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동네의 발전과 상관없는 국가 비전은 공허하다. 대전환의 시대, 변화는 동네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그래서 전국 226개 시군구별 공약을 만들었다. 기초지자체단위 공약까지 꼼꼼히 챙긴 게 대선 최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동네공약이 정치인들이 책상에서 만든 공약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만들어졌다”며 “지난 10월부터 지역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매타버스를 통해 지역에서 들었던 숙원사업들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퇴계 이황 선생님은 ‘무릇 정치의 요체는 여민동락(與民同樂)에 있다”’고 하셨다. 주민을 위한다는 ‘위민(爲民)’을 넘어 주민과 더불어 함께 즐거워하는여민(與民)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말씀”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제안을 정성껏 다듬어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동네공약’의 핵심이자 제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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