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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달 발간한 ‘2017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의 부자들은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로 빌딩·상가(61.9%)를 꼽았다. 이는 50억원 미만 부자 응답률인 38.5%에 비해 2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투자 부동산 유형별 보유율에서도 50억원 이상 부자는 빌딩·상가 62.5%로, 50억원 미만 부자(34.9%)에 비해 27.6%포인트 높아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빌딩 및 상가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역세권 주변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에 들어서는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5만6657㎡에 총 129실(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1500여가구의 고정수요와 반경 1㎞ 내에 위치한 3만 가구, 일평균 약 7만명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우미건설은 내달 경기 용인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브릭스톤’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850㎡ 규모다. 신분당선 상현역과 가깝고 영국풍 스타일 ‘다이닝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특화 설계된다. 상층부 지식산업센터 고정수요만 2500여 명에 달하고, 광교테크노밸리·경기도청(예정)·법조타운(예정) 등 배후도 탄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