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취업 백서 따지고, 당 대안 내놓을 것”

14일 최고위회의서 “대한민국, 알바 천국 됐다”
통계청 2월 고용동향에 “참담한 고용 성적표”
“규제 개혁, 노조 개혁으로 고용참사 해결해야”
  • 등록 2019-03-14 오전 10:02:38

    수정 2019-03-14 오전 10:02:38

황교안 한국당 대표(오른쪽)(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 발표를 언급, “대한민국이 알바 천국이 됐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은 이 정부의 일자리 사기극으로, 작년 2월에 비해 26만3000명 늘었다고 하는데 실질적 고용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40대 일자리가 24만3000개 줄었고, 제조업 도소매업은 26만 가까이 취업자가 줄었다”며 “36시간 취업자가 43만3000명이나 줄었다. 그나마 좋은 일자리들이 줄었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알바 천국이 됐다”며 “세금으로 알바만 만든 무능한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자리 예산이) 54조원이 되는데 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다스고 참담한 고용 성적표를 받았는지 따지겠다”며 “문재인정권 취업 백서를 따져서 경제실정을 조목조목 파헤치고 우리 당 대안도 빨리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기업들이 뛸 수 있도록 만들고 노조 개혁으로 노조 기득권 깨는 길이 고용 참사를 해결하는 일”이라며 “더이상 단기 알바로 국민들 눈을 가리지 말고 근본적인 경제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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