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 정진하·제정호·서대석 교수에 수당상 시상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부문 공로
각각 1억원씩 총상금 3억원과 상패 수여
  • 등록 2015-05-07 오전 10:56:05

    수정 2015-05-07 오전 10:56:05

정진하(왼쪽부터) 서울대 교수, 제정호 포항공대 교수, 서대석 서울대 명예교수. 수당재단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수당재단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4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단백질 분해 및 변형 연구 선도로 항암 물질을 밝혀낸 정진하 서울대학교 교수(기초과학부문)와 국내 X선 이미징 및 방사광 응용과학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제정호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응용과학부문), 구비문학과 신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체계를 확립한 서대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문사회부문)가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정진하 교수는 유방암 등 여러 피부암 발생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밝혀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정호 교수는 ‘X선 이미징’을 통해 물, 유체, 바이오 응용 등에서 여러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국내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리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대석 교수는 한국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하 수당재단 이사장(삼양그룹 그룹회장)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경방육영회에서 14회까지 시행했던 것을, 2006년 수당재단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 분야로 확대해 제15회 수당상으로 계승,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2008년 제17회부터는 시상부문을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총 36명이 이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하 수당재단 이사장, 현승종 전 국무총리,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이호왕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 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고건 전 국무총리,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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