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세계적 환경기념일인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22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이하 녹색위)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푸른아시아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올해 ‘지구의 날’ 주제인 지구회복에 맞춰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마다 세계 190개국, 약 10억 명이 참여하는 지구의 날의 올해 세계 공통 주제는 ‘Restore Our Earth(지구회복)’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캠페인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구의 날 당일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기후변화 대응 실천의지를 담은 ‘지구회복 퍼포먼스’ 등 간단한 기념식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 ‘기대해 챌린지(기후위기 대응 해요!)’도 추진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1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등 일상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실천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취지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나씩 꼭 실천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