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백종원 등 식도락 여행 동행하고 싶은 명사 '1,2위'

인터파크투어 5일 설문조사 결과 발표
10명 중 5명 테마여행으로 식도락 여행 꼽아
  • 등록 2017-07-05 오전 9:49:51

    수정 2017-07-05 오전 9:49:51

같이 식도락 여행을 하고 싶은 명사 1위로 뽑힌 배우 이서진(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같이 식도락여행을 하고 싶은 명사로 이서진과 백종원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성인남녀 982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그들이 원하는 여행 테마와 선호 여행지’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성인남녀들은 가장 가고 싶은 여행 테마로 식도락 여행을 꼽았다. 응답자 중 무려 54%가 답했다. 뒤를 이어 번지점프, 스킨스쿠버 등 현지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액티비티 여행’이 11.3%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관광과 더불어 전시회나 공연 관람 등을 함께 즐기는 ‘취향저격’형 테마여행이 9.7%를 기록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고, 소셜네트워크(SNS)에서도 식도락 여행이 ‘추억도 남기고, 입도 즐거운’ 일거양득의 컨셉이라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식도락 테마 여행지로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33.1%의 응답자가 스시부터 디저트까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일본으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서민적인 음식부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까지 체험할 수 있는 홍콩이 20%로 2위를 차지했고, 아시
아 먹방 투어의 신흥강자인 대만(16.3%)과 격조 있는 다이닝의 천국 프랑스(15.6%)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중독성 강한 풍미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 다양한 베트남, 태국과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와인천국 스페인, 남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 지역의 선호도도 다수 있었다.

‘식도락’ 테마 여행의 전문 가이드로 함께 가고 싶은 명사를 묻는 질문에는 인기 여행 예능에서 짐꾼, 통역, 잘생김이 모두 가능한 능력을 보여준, 배우 ‘이서진’이 24.8%의 응답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서민적인 맛 표현과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 주며 침샘을 폭발시키는 먹방대부 ‘백종원’은 22.6%의 선택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쉐프들(16.6%),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16.3%) 등이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테마 여행 종류와 상관 없이 함께 가고 싶은 동행자를 묻는 질문에는 35.8%의 응답자가 가족이라고 답했다. 연인(27.9%)과 친구(23.6%)가 뒤를 이었다. 반면 나홀로 가겠다고 답한 비중은 10.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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