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민갑룡 전 경찰청장 등 차관급 인사 7명 영입

임성남 전 외교부 1차관,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관 등
  • 등록 2022-01-11 오전 11:36:47

    수정 2022-01-11 오전 11:36:4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11일 민갑룡 전 경찰청장을 포함한 차관급 인사 7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 명명한 ‘신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버 선대위에 합류한 차관급 인사는 민 전 청장을 비롯해 △임성남 전 외교부 1차관 △이수훈 전 주일대사 △조종묵 전 소방청장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관 △민병욱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다. 또한 조성완 전 소방방재청 차장과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도 합류했다.

이들은 선대위 산하 실용외교위원회와 안전사회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민주당 안전사회위원회는 이날 오전 인재영입식을 열었다. 안전사회위원회에는 민 전 청장과 조 전 청장, 김용희 전 해경청장 등이 합류한다.

민 전 청장은 “사회적 약자에겐 안전이 필수다. 선진 사회일수록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수준까지 간다”며 “위험 사회에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선 법과 제도 역량을 확충해야 하고, 가장 먼저 경찰과 소방·해경이 보람을 갖도록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열우 전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기후변화, 이상 기온으로 인한 자연 재난과 화재 등에 대비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조그만 노력이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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