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회사무처는 2일 ‘2024년도 제40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2명을 국회채용시스템에서 발표했다.
이번 입법고시에는 총 2751명이 지원해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류별로는 일반행정직 5명, 법제직 1명, 재경직 6명이 최종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이 실시하는 교육을 거쳐 국회공무원으로서 근무를 시작하며 향후 국회사무처 등 국회 소속기관과 국회 상임위원회 등에서 국회 및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 입법고시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초로 제2차시험에 컴퓨터 활용 답안 작성(CBT) 방식을 도입했다.
응시자는 기존의 수기(手記) 방식과 컴퓨터 활용 작성 방식(CBT) 중 하나를 선택해 시험에 응시했다. 총 213명 중 81.7%에 달하는 174명이 한 과목 이상 CBT 방식을 선택해 시험을 치렀다. 국회사무처는 향후 제2차시험의 전면 CBT 방식 도입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민기 사무총장은 제40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지속적인 시험 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를 국회공무원으로 선발하여 입법활동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