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컴퓨팅, 스토리지, 빅 데이터 제품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로, 실제 구글에서 사용되고 있는 컴퓨팅 기술을 외부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앵그리 버드’ 개발사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메신저 서비스인 스냅챗 등 다수의 앱과 서비스들 역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와 사운드그래프, 위고인터랙티브(리볼트) 등의 개발사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톰 커쇼(Tom Kershaw)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 관리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는 구글이 구축해놓은 인프라 위에서 구글이 자사 서비스를 운영할 때와 동일한 규모와 속도로 앱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며, “이는 개발자가 서버를 관리하는 대신, 서비스 개발과 혁신적인 사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위고인터랙티브 하상백 이사는 “전 세계 게이머들이 리볼트와 같은 위고인터랙티브의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해외에서 접속하더라도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구글 컴퓨트 엔진과 클라우드 스토리지)을 도입한 후 어느 지역에서든 고르고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고, 직접 서버를 구축하는 데 비해 비용 절감 효과도 높았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이날 오후 역삼동 디캠프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100여 명의 개발자에게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