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하면 비례신당 아닌 다수당 만들 것”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유승민과 상의한적 없어…스펙트럼 넓힐 것”
  • 등록 2023-10-25 오전 9:51:07

    수정 2023-10-25 오전 9:51:0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만약 (제가) 신당을 창당하게 되면 제가 국회 입성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비례신당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다수당이 될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대폭 넓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최근 거론되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합작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적어도 유 전 의원과 상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탈당 후 신당은)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입장은 전혀 배제하고 있지도 않다”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을 창당하면 (주변에서) 20대 남성 정당을 생각하거나, 나중에 지분 싸움을 해서 대선 전에 보수에 합당하는 얘기를 하는데 그런 신당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청년보수 정치인 모임인 정당바로세우기 대표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탈당에 대해선 ‘이준석 신당’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신인규 변호사가 (저에게) 몇 번 상의를 했는데 아직 신인규라는 브랜드로는 신당을 하기가 어려워 보인다”며 “하지만 신 변호사가 의기가 충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그 길에 동참하지 않지만 선택은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