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김기현, 민폐 후보…대통령실 폐 끼쳐”

본인 SNS서 대통령실 전대개입 논란 비판
“관련자 즉각 징계·김 후보 낙선시켜야”
  • 등록 2023-03-06 오전 11:15:59

    수정 2023-03-06 오전 11:15:5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기현 후보는 그 자체가 대통령께 큰 누를 끼치는 민폐 후보”라며 “(당대표) 당선을 위해 대통령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하는 현실에 자괴감을 좀 느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는 최근 안철수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제기한 대통령실 공직자들이 전대 개입 논란을 공개 저격한 글이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는 행정관들이 단톡방을 통해 김 후보를 지지하는 문건을 공유하는 등 전대에 영향을 끼치는 선거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안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공무원 정치중립 위반이나 공직선거법 적용은 무리한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천 후보는 “무리하게 전대 룰을 바꾸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린치해서 주저 앉히고, 급기야 직접적인 공작까지 했다”면서 “왜 김기현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본인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하냐”고 꼬집었다.

천 후보는 이어 “철저한 감사를 통해 관련 책임자들 즉각 징계하고, 당원의 힘으로 김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며 “이렇게 선 넘으면 어렵게 만든 우리 정부 한방에 무너진다는 따끔한 경고 보내야 한다. 탄핵의 강을 넘어 어렵게 만든 보수정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대표 후보.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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