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별관회의 제대로 파헤쳐야 추경 허용"

  • 등록 2016-07-05 오전 9:35:00

    수정 2016-07-05 오전 9:35:0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청와대 ‘서별관회의’와 관련 “제대로 한 번 파헤쳐서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더민주가 국민의 세금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세금 수조원이 왜 부실기업에 지원됐고, 증발되도록 방치한 사람이 누구냐 이것을 밝히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서 또 수조원이 들어간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해고되고 직장을 잃었다. 많은 국민이 거리로 내몰리고 수많은 세금이 들어가는데 아무도 책임 안지나”라고 따져 물었다.

서별관회의는 대우해양조선에 4조원의 자금 투입을 결정했던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보다 먼저 결정됐다는 의혹 속에 야권에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불가피하게 분식회계를 했고 불가피하게 돈이 날아갔느냐, 어떤 조사도 없이 진상에 대한 확인도 없이 책임자 처벌도 없이 수조원의 돈을 또 퍼부어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더민주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어떤 이유로 누구 잘못으로 이 부실이 커졌고 서별관 회의에서 지원하기로 한 돈은 어디로 갔고, 대우조선은 왜 살지 못했고, 대우조선에 왜 또 돈을 퍼붓는지 밝혀야 국민 설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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