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주총 파행..노사 대치

  • 등록 2015-06-29 오전 10:31:42

    수정 2015-06-29 오전 10:38:33

삼성테크윈 사측 관계자들이 29일 삼성테크윈 주총장에서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노조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테크윈’으로의 사명 변경을 위한 삼성테크윈의 임시 주주총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삼성그룹 방산부문 계열사인 삼성테크윈(012450)은 29일 오전 9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테크윈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삼성테크윈 노조원 600여명이 이날 새벽부터 주총장 주변을 에워싸고 시위를 벌였다.

29일 삼성테크윈 노조에 따르면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 등은 현재 주총장에서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균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장 등이 주총장에 진입해 주총 진행을 막았다. 주총 종료 선언은 없었으며 사측과 노조측이 단상 앞에서 대치중인 상태다.

한편 삼성테크윈 기업노조측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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