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3자 추천 방식 채 해병 특검, 공정한 제도”

유정복 인천시장 면담 이후 백브리핑
“새로운 선택지 생겨…제 진심 알거라 생각”
  • 등록 2024-07-04 오전 10:34:02

    수정 2024-07-04 오전 10:34:0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4일 본인이 전대 공약으로 제시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이고,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는데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본다”며 “많은 분들이 제 진심을 알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청시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주장하는 제3차 추천 방식의 특검법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머지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한 후보의 주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후보는 “기존에는 특검을 찬성하는 쪽과 특검을 반대하는 쪽, 이렇게 두 가지밖에 없었지만 이제 구도로 민주당이 정한 특검과 제가 말하는 대법원장이 말하는 특검이라는 선택지가 새롭게 생겼다”며 “누가 보더라도 선수가 심판을 정하는 게 이상하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제 3자인 대법원장이 정하는 특검이 당연히 공정한 제도”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채 해병 특검 상정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입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하겠다는 특검 심판은 선수가 직접 정하겠다는 것이고 무소불위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의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왼쪽)가 4일 오전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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