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는 고덕천에서 하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고덕천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지난 2019년 7월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사진=강동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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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천은 강동구 상일동, 강일동, 고덕동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이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고, 다양한 수목과 꽃이 심겨 있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하천 생물 관찰 등 체험을 통해 힐링은 물론 자연생태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자연환경해설사가 맡는다. 월별로 △ 7월 ‘곤충 이야기’ △ 8월 ‘숲 속의 가수’ △ 9월 ‘가을에 우는 풀벌레’ △ 10월 ‘씨앗의 여행’ △ 11월 ‘동식물의 겨울준비’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고덕천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공공예약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천 생태체험은 주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