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8.1%…긍·부정평가 팽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소폭 올라 48.1%
산불대응 평가에도 인사실패 공세에 상승세 둔화
긍·부정평가 격차 1.1%p로 팽팽히 맞서
  • 등록 2019-04-11 오전 9:30:00

    수정 2019-04-11 오전 9:30: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4월 2주차 국정 지지도는 전주 대비 0.8%p 오른 48.1%(매우 잘함 25.5%, 잘하는 편 22.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0%(매우 잘못함 30.9%, 잘못하는 편 16.1%)로 전주보다 0.8%p 내렸다. 다만 긍·부정 평가는 1.1%p의 격차로 4주째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오름세는 지난주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50대,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비 2.4%p 내린 36.5%를 기록하며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31.2%로 횡보했다.

정의당은 2.0%p 오른 9.2%를 기록했으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전주보다 0.4%p 내린 4.9%, 0.2%p 내린 2.4%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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