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수출상담회' 성과... 국내 中企 1800만불 수출계약 체결

  • 등록 2017-08-03 오전 9:38:57

    수정 2017-08-03 오전 9:38:57

반명숙 자연지애 대표(오른쪽)가 키르키즈스탄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18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할랄시장 진출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이란 등 세계 20개국 95명의 동남아, 중동지역 바이어가 초청돼 식품, 화장품, 섬유, 생활용품 관련 국내 462개 중소기업과 1000건 이상의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업체 진화메디칼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이란 바이어와 현장에서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로 인한 심장, 폐질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화장품을 제조해서 중국, 라오스 등에 수출하고 있는 자연지애는 키르키스스탄 바이어와 토너, 에센스 등 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바이어와도 1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반명숙 자연지애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었고 기대하지 않았던 국가의 바이어가 우리 제품에 관심이 있는 것을 보고 세계시장 진출에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해외 수출기회가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이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대비 예산이 축소됨에 따라 해외초청 바이어와 국내 참가기업이 줄어 상담규모는 크게 감소했지만 오히려 계약액은 지난해 1200만 달러보다 600만 달러 늘었다.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성바이어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과 사전 매칭작업을 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지속적인 해외유력바이어 발굴 등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거대한 신시장인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핵심 창구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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