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관광벤처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다음달 18일까지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올해 초에 열린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 열리는 대회다. 당초 매년 1회씩 열렸지만, 높아진 창업 수요 충족과 관광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추가로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재도전 부분’을 신설해 운영한다. 공모전은 크게 △예비관광벤처 부문 관광벤처 부문과 재도전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관광 관련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신규 사업으로 기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라면 예비관광벤처 부문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라면 관광벤처사업 부문으로, 폐업 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재도전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류심사 시 지역 창업자(기업)에게 가점 3점을, 청년 창업자(기업)에게 가점 1점을 부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추가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 관련 창의적인 사업소재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재도전 부문 지원을 통해 실패 경험을 자양분으로 다시 시작하는 성공사례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9년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그간 혁신적 관광기업 6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고 약 1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