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24시간 체계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돌봄24’를 발표를 통해 “수익은 놓쳐도 돌봄은 놓칠 수 없다”며 “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돌봄 노동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돌봄 체계 구축 이후 기존 종합재가센터는 통합돌봄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재가’라는 단어로 인한 기능의 한계를 넘어서 정부 수가 체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양한 돌봄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돌봄SOS 서비스를 기존 25.6에서 60%로 두 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 돌봄 대상에 학대 피해 아동과 노인을 추가한다.
요양보호사 등 돌봄 노동자의 처우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2일 1조 돌봄 시스템 일반화 △호봉제 임금체계로 전환 △정년 60세 이후 촉탁기간 3→5년 연장 등을 추진한다.
황정일 대표는 “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노동의 체계를 담보할 돌봄24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