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걸리던 게 AI로 4분만에”…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뉴스 제작

SKT와 협력 개발, 내부 안정화 후 외부 판매 검토
AI 기술 접목으로 방송 품질과 효율성 향상
  • 등록 2024-09-05 오전 9:21:46

    수정 2024-09-05 오전 9:21: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가 AI 기술을 활용한 방송 제작 솔루션을 SK텔레콤과 협력하여 개발하고, 이를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 뉴스 제작에 도입했다.

AI 방송제작 솔루션으로 제작한 뉴스
AI 방송제작 솔루션으로 만든 뉴스
이번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방송 전문가 그룹과 SK텔레콤의 AI 기술이 결합되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뉴스 제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AI 기자, 음성, 템플릿, 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기존에 45분이 소요되던 뉴스 제작이 단 4분 만에 완료된다.

이로 인해 뉴스 제작 공간과 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어지며,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뉴스 전달이 가능해져 시청자 만족도와 뉴스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I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 케이블 방송사업단의 PD, 기자, 기술 감독 등 방송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SK텔레콤의 최첨단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특히 음성 합성 기술과 립싱크 기술이 적용되어 기자의 목소리와 말투를 재현하며, 기자가 직접 기사를 읽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로 인해 방송 제작의 질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솔루션의 내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상용화와 외부 기관에 대한 판매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 방송사업 담당은 “이번 AI 방송 제작 솔루션은 기존 방송 제작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AI를 통해 방송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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