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LCC 국내선 지연율 21.7%..승객 불편 가중

"국토부 TF, 실효성 있는 대책 발굴 시급"
  • 등록 2018-10-19 오전 9:17:38

    수정 2018-10-19 오전 9:17:3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내선 지연율이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을)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9개 주요 공항에서 LCC 국내선 지연율이 평균 21.7%로 집계됐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무안공항(8.3%), 울산공항(3.5%), 청주공항(14.3%)을 제외한 김포·제주 등 나머지 6개 공항에서 지연율이 모두 15%를 웃돌았다. 특히 제주공항(27.2%)과 군산공항(29.8%)에서는 LCC 국내선 10편 중 3편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의 경우 LCC와 대형항공사(FSC)를 가리지 않고, 이용객 수요가 몰리는 야간시간대(20시~22시)에 각각 13.5%와 19.48%의 높은 지연율을 보였다.

임종성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 항공사가 함께 지연율TF(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여전히 지연율이 높다”면서 “특히 이용객이 많은 제주와 김해 야간 운항편의 경우, 자칫 김포공항의 커퓨타임(야간비행금지시간)에 걸리면 항공기가 인천에 착륙해 승객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공사와 국토부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국내선 저비용항공사의 출발지연 현황(단위: 건, %) *2018년 1~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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