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신종담배 포함 모든 담배제품 규제 강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정책 포럼
담배산업으로부터의 아동 보호 주제로 열려
"담배회사, 아동·청소년 친숙 SNS로 담배 광고"
  • 등록 2024-05-31 오전 10:30:00

    수정 2024-05-31 오전 10:30: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금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기 위한 일환으로 신종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나가겠단 방침을 내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정책 포럼’을 통해 “신종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관련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캠페인 주제와 연계한 ‘담배산업으로부터의 아동 보호’이다. 이에 일환으로 열린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는 박 차관을 비롯해 금연 유공자,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위원,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담배산업은 하루 평균 약 314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에게 친숙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도 담배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이런 광고의 방식이 아동·청소년의 담배제품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정부가 금연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해 담배산업의 마케팅 전략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도 “미래세대를 포함한 전 사회 구성원이 담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금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과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금연 및 흡연 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금연사업 담당자, 보건소 직원, 교사, 군인 등 개인 63명과 단체 24개 기관이 유공자(기관)로 선정됐다. 이 중 15명이 단상에서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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