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정당지지율 초박빙…與 40.4%·野 40.3%[리얼미터]

리얼미터, 총선 지역구별 정당 선호도 조사
정당지지율 조사는 국민의힘이 4.9%P 앞서
  • 등록 2024-02-22 오전 9:56:48

    수정 2024-02-22 오전 9:56:4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지역구별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여야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리얼미터가 뉴스피릿 의뢰로 4·10 총선 및 정치 인식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시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40.4%, 민주당 후보는 40.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남여 5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무선 RDD(97%)·유선 RDD(3%)를 통합 자동응답방식이며, 표본오차는 ±1.4%포인트다.

조사 당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손을 맞잡은 개혁신당의 지역구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8%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0일 개혁신당은 총선 지휘권 문제로 갈등을 겪다 통합 선언 11일 만에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자유통일당 후보 지지 2.0%, 다른 정당 후보 1%, 없다 2.5% 등으로 조사됐다.

양당이 위성정당 출현을 예고한 비례정당 선호도 역시 박빙 추세를 보였다. 민주당 중심의 통합비례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6.5%, 국민의힘 비례정당 투표 응답자는 36.4%로 불과 0.1%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 우세했다. 리얼미터가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41.9%, 민주당 응답자는 37.0%로 여당이 오차범위(±1.4%포인트) 밖인 4.9%포인트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 6.2% △자유통일당 2.6% △녹색정의당 1.4% △진보당 1.4% △새진보연합 1.0% 순이었다.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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