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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임종석 실장이 해외파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UAE 연합군 아크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에는 아크부대가 파병돼 군 교육훈련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고 레바논에는 동명부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에 한창이다.
박 대변인은 “임 실장의 특사 방문은 문 대통령을 대신해 중동지역 평화유지 활동 및 재외국민 보호활동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해외 장병을 격려하고 난 뒤 오는 10일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 11일에는 미셸 아우 레바논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임 실장의 해외파병 무대 격려 방문은 지난 3~5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이은 방문이다. 송 장관은 UAE 아크부대, 오만 청해부대,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해 파병 장병들을 격려한 바 있다. 송 장관은 당시 국방협력 및 방산수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