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설비와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울산과 전주공장 통합을 결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2단계에 걸쳐 설비 이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 1단계 공사가, 올해 6월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엔 총 650억원이 투자됐고 연인원 7만명이 투입됐다.
이로써 휴비스 통합 전주공장은 폴리에스터 및 슈퍼섬유, 각종 화학소재 등을 연산 100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사업장 통합으로 전주공장 유휴부지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생산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울산공장 직원 이동 등 총 230여명이 전주공장에서 추가로 근무하게 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휴비스는 2000년 SK케미칼과 삼양사에서 분리된 화학섬유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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