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도 北 오물풍선 떨어져…항공기 오전 한때 지연

인천공항 18분간 일시 운항 중단
이날 오후까지 오물풍선 신고 860건
경기도 한 주택가에선 차량 앞유리 파손
  • 등록 2024-06-02 오후 8:46:08

    수정 2024-06-02 오후 8:46: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에 떨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오물 풍선이 떨어져 오전 7시부터 7시18분까지 18분 동안 출발과 도착 편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항공기는 오물 풍선을 제거한 뒤 운항을 재개했다.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은 있지만 결항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찰에 들어온 신고는 총 860건이다.

이날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차량 앞유리가 깨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선 주차돼 있던 차량의 앞유리가 오물풍선이 떨어지면서 깨졌다. 다행히 승용차엔 아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경북 영양군 입암면 양항리 마을회관 인근과 예천군 보문면 한 골프장, 안동시 예안면 한 밭에서 오물풍선이 잇달아 발견되기도 했다.

북한 오물풍선의 무게는 10㎏ 안팎으로, 풍선에서 적재물이 낙하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을 피하고 즉시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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