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부터 일반인들의 LPG 중고차 구입이 가능하다는 개정법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고차 시장에는 LPG 중고차 구입문의가 증가 해왔다.
중고차 시장에서 LPG 중고차의 평균적인 시세가 300~600만원선에 일반 휘발유 중고차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됐지만, 3개월동안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 이상 상향 조정되고 있을 만큼 시세 변화 폭이 크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고유가 부담 속에서 가지고 있던 차량을 처분하거나, 일반 중고차들의 시세는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지만, LPG 중고차는 연식 상관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차종은 2006년식 이전 모델인 그랜저TG, 토스카, 뉴카렌스, 카니발, NF쏘나타, 오피러스 등. 이 중에서도 택시, 렌트카 부활차는 예외기 때문에, 실제 일반인이 살 수 있는 장애우나 국가유공자 사용 이력의 LPG 중고차 물량은 제한적이다.
카피알 LPG 중고차 할인전에는 뉴 EF 쏘나타, 뉴 그랜저 XG, SM5, 매그너스 등 승용 LPG를 포함해 카렌스, 레조, 카니발 등 원래도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었던 SVU, 승합 LPG 차량들이 정상 시세가 보다 평균 20~50만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2009년식 무사고 카니발도 시세가보다 90만원 가량 저렴한 15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개정법이 시행되고 LPG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대 심리 때문에 상품적 가치가 있는 장애우, 국가유공자의 LPG 중고차가 매물로 나와서 안정적인 시세가 결정되기까지는 최소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