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파키스탄서 3번째 풍력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 조성..50MW 규모
향후 20년간 운영하며 파키스탄에 전력 판매
  • 등록 2018-03-16 오전 10:35:24

    수정 2018-03-16 오전 10:35:56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서 상업운전을 실시하고 있는 하와 풍력발전단지. 대림에너지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에너지는 파키스탄 하와(HAWA)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 약 1억3000만달러(약 1400억원)가 투입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 조성된 하와 풍력발전소는 대림에너지가 사업을 개발하고 운영까지 담당한다. 지난 2016년 8월 미국 정부의 개발금융기관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약 1억달러 규모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조달해 같은해 11월 착공했다.

하와 풍력발전소는 약 50MW(메가와트) 규모로 총 29기의 풍력발전기로 구성됐다. 연간 약 204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약 5만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림에너지는 파키스탄 중앙전력구매공사와 20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맺고 향후 20년간 전력을 판매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대림에너지가 이슬람개발은행의 IDB인프라스트럭처펀드(Infrastructure Fund)II와 공동으로 설립한 EMA파워인베스트먼트(Power Investment)를 통해 투자한 프로젝트다. EMA파워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사업에 35% 지분을 출자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2013년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면서 해외 민자 발전 시장에 진출한 이래 다양한 해외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파키스탄에서는 메트로, 굴 아메드 풍력발전소에 이어 하와까지 총 3곳의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서 상업운전을 실시하는 하와 풍력발전단지. 대림에너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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