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자산운용 결국 파산

9월26일까지 채권 신고 가능
10월25일 채권자 집회 예정
  • 등록 2022-08-30 오전 10:21:22

    수정 2022-08-30 오전 10:21:22

옵티머스자산운용.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끝내 파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회생법원 회생14부(김동규 부장판사)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파산선고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월 파산을 신청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부채가 너무 많아 변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생법원의 판단이다.

파산재단에 속하는 재산을 관리하는 파산관재인은 예금보험공사와 이정선 변호사가 맡는다. 채권자는 다음 달 26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오는 10월 25일 예정돼 있다.

서울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1조3500여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부실기업 채권과 펀드 돌려막기에 자금을 사용해 3200여명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바 있다. 환매 중단 금액은 총 5146억원에 달했다.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40년,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이 확정됐다. 그밖에 이 사건에 연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경영진 등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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