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예쁘게 꾸미고 달리세요"

  • 등록 2014-09-20 오후 4:34:01

    수정 2014-09-21 오전 10:17:14

2014 그린리본마라톤대회에 주말을 맞아 부모와 함께 참석한 한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일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한 ‘2014 그린리본마라톤대회’에서 단연 인기를 끈 부스는 페이스페인팅부스. 어린이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주최측에 각색의 문양을 팔, 얼굴 등에 페이스페인팅을 그려주는 등 대회가 열리는 내내 장사진을 이뤘다.

대회 봉사자로 참가한 이가현(18·홍익디자인고등학교) 학생은 “대회에 참가해 봉사도 하고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리본 마라톤대회’는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방지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캠페인으로 2007년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그린리본 걷기대회로 시작해 마라톤대회로 확대됐다. 올해로 8회째다. 그린리본은 1983년 미국에서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이 제정될 당시 실종아동 모두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희망과 바람의 상징으로 쓰인 후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대표적인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4그린리본마라톤’에 봉사자로 참가한 이가현 학생이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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