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북마리아나제도 여행경보 2단계로 낮춰

3단계 고위험에서 2단계 보통 수준으로 조정해
  • 등록 2020-08-25 오전 9:36:35

    수정 2020-08-25 오후 6:41:53

북마리아나제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 정부가 북마리아나제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하향 조정했다.

북마리아나제도의 보건당국의 최고행정관 에스더 엘 뮤냐는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북마리아나제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의 고위험에서 2단계의 보통 수준으로 낮추었다고 발표했다. 보통 단계는 노인, 특정 기저 질환이 있는 모든 연령의 사람들 및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해당 목적지로의 여행 연기를 권장하는 수준이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북마리아나 제도와 미국령 사모아, 팔라우, 마셜제도 그리고 미크로네시아 연방 등을 포함하는 여행경보를 3단계로 지정했다. 지난 17일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포함하는 북마리아나제도만 유일하게 여행 경보 수준이 하향 조정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여행경보는 1단계인 낮음(LOW), 2단계 보통(Moderate), 3단계 높음(High)으로 구성한다. 단계별 여행경보는 지난 28일간 수집한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확진자 수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발생률, 신규확진 사례 궤적 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해당 국가 또는 지역의 의료 시스템과 공중 보건 인프라의 정성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한다.

에스더 무냐는 “미보건당국은 북마리아나제도 여행 위험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췄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2단계에 도달하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가 모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54명(8월 24일 기준)이다. 이중 격리해제(완치)된 환자가 48명, 사망 2명, 순확진자 수는 4명 수준으로 확산세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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