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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된 아스팔트 콘크리트 궤도 기술은 기존 콘크리트 궤도에 비해 충격을 저감시키는 아스팔트 재료를 적용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2~3dB(데시벨) 줄일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무근콘크리트에 비해 3분의 1, 철근콘크리트에 비해 4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아스팔트 재질 특성으로 이음매 없이 포장할 수 있어 시공속도가 빠르고 경화시간이 짧아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기존 자갈 궤도는 하루 100m, 콘크리트 궤도는 하루 300m 시공이 가능하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하루 400m로 더 빠르게 시공 가능하다.
철도연의 총괄 주관 아래 금호석유(011780)화학, 한국석유공업, 삼표레일웨이, 태명실업, 이엔이건설, 케이알티씨, 임진에스티 등 7개 기업이 공동 개발했다.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궤도 유지보수 효율화, 소음·진동 저감 등 수요자중심의 철도현장 애로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철도기술의 혁신성과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