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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난티가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 제주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
아난티는 지난 8일 제이제이한라, 미래에셋캐피탈과 제주도 복합리조트 조성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 법인은 개발 단계 및 목적에 따라 2개로 설립됐다. 1단계 사업인 세인트포 골프장·연립형 콘도 운영 및 개발을 위한 아난티한라와 2단계 사업인 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아난티제이제이 등 2개다. 아난티가 최대 주주로서 플랫폼 개발 사업을 주도하여 진행한다.
아난티는 현재 운영 중인 36홀 규모의 세인트포 골프장과 연립형 콘도를 아난티 제주 클럽으로 론칭해 운영할 예정이다. 골프 클럽 운영이 안정화되면, 순차적인 개·보수를 통해 최상의 시설을 갖춘 명문 골프 클럽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아난티 관계자는 “합작법인의 최대 주주로서, 기존 제주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주도적으로 개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바다와 인접하고 상록활엽수림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장소에서 아난티가 만들어 갈 창조적인 문화공간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