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도 증시가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며 인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도 16일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KOSEF 인도Nifty50(합성)(2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2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은 2만 6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236350)은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4만 6305원에 거래중이다. 해당 종목은 4만 6410원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8만664.86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35% 상승한 2만4586.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모두 사상 최고치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증시의 상승세는 그동안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하며, 곧 발표될 모디 정부 3기 정책들(예산안)이 당초 예상보다 경제발전에 초점을 두어 앞으로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인도식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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