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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2일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과 경기평가를 담은 ‘2018년 6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다.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건설산업에서 하도급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은 건설산업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10대 건설사 주택분양물량이 약 12만5000가구로 상반기 대비 1.8배 많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건설업황은 일정수준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물량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간 온도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건설업의 지난 6월 수주금액은 전월의 86.6%(전년 동월의 약 95.1%) 수준인 6조1170억원 규모로 추정됐다. 토공과 실내건축의 수주감소폭이 컸고,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습식방수는 전월과 유사, 금속창호는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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