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 경제 수장의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 우려스럽다”

  • 등록 2016-10-12 오전 9:33:48

    수정 2016-10-12 오전 9:33:4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장관 회의에서 보인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이 한가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일호 장관은 부동산 가격 뛰는 것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일부지역이며 지방은 안정적이라고 이야기한다”면서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세에 있고 수도권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전국에서 70%의 인구가 사는 지역에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집없는 서민은 직장을 등지고 외곽으로 가고 난민처럼 이삿짐을 싸고 전전하며 지방으로 불안하게 이주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놓고 기재부 장관이 한가한 말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도 늘어나는 속도가 다소 줄었다고 했는데 한은의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은 현 통계 기준으로 최대치”라면서 “늘어나는 속도가 줄고 있다는 게 단순 증가율을 말하는 거라면 한가하게 나열된 수치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국가 경제를 보는 수준이 그 수준이라면 기재부 장관 능력에 의구심을 품게 될 것.”이라며 “국가 경제의 명운 달린 위기 상황에서 실패한 정책을 두둔하고 변명을 합리화하는 것이 과연 경제 수장으로서의 태도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이제라도 기재부 장관은 위기에 빠진 상황을 똑바로 보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며 “우리당이 제시하는 경제 정책을 수용해서 위기의 한국 경제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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