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1년새 10억 이상 불린 의원님 ‘10명’

최고 갑부 김병관, 웹젠 주식만 2273억 불어
‘배우자 상속’ 최교일, ‘강남 아파트값 상승’ 윤상현
  • 등록 2018-03-29 오전 9:02:04

    수정 2018-03-29 오전 9:17:49

김병관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년 사이 재산을 10억원 넘게 불린 국회의원이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 주가 상승, 예금 증가 등이 재산증식의 주요인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국회의원 재산등록’ 공개 목록을 보면, 재산 증가폭이 10억원을 웃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관 박정 심재권 진영 의원, 자유한국당 최교일 강석호 윤상현 김순례 추경호 의원,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 등이었다.

김병관 의원은 신고재산이 무려 4435억2624만원으로 명실공히 의원들 가운데 최고 갑부다. 본인이 몸담았던 게임업체인 웹젠의 보유 주식 평가액만 2273억8350만원이 오르는 등 지난해보다 재산이 2756억4061만원 늘었다.

박정어학원을 창업한 기업가 출신인 박정 의원도 본인이 소유한 서울 상암동 빌딩, 파주시 주택 등의 가액이 오르면서 재산을 35억2152만원 불렸다. 이번 신고재산은 265억1451만원이다.

최교일 한국당 의원은 31억6024만원 늘어난 232억9292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경남 밀양시, 경주시 일대에 임야와 대지 등을 상속 받았으며 상속금, 월임대소득 등도 재산 증가의 이유가 됐다.

같은 당 강석호 의원의 재산은 167억5724만원으로, 1년 전보다 28억5276만원 많아졌다. 경북 포항, 제주 서귀포시 등에 본인이 소유한 하천과 도로, 임야 등 가액 변동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윤상현 의원의 재산은 25억9647만원 늘어나 193억8813만원이었다. 본인 소유의 강남 개포동 아파트와 논현동 오피스텔, 인천 남구 아파트 등 값이 오르고,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 2억 원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은 재산증가액이 16억7167만원(신고재산액 67억6067만원)이었다. 김순례 한국당 의원도 16억4530만원 늘어 47억1094만원, 추경호 의원은 13억46만원 늘어난 33억1260만원, 심재권 민주당 의원은 12억3980만원 늘어난 24억2805만원으로 나타났다. 진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보다 10억9076만원 늘어난 62억206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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