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환경 달라진다..엔씨소프트, 연합뉴스와 AI 미디어 공동연구

  • 등록 2018-05-18 오전 9:08:57

    수정 2018-05-18 오전 9:08: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드루킹 사태로 인터넷포털의 뉴스 유통 장악력이 어떤 방식으로든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터넷 업계와 언론사간 제휴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도 통신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의 AI스피커는 음성을 인식해 말로 뉴스를 내보내는 실험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언론사의 클릭수 같은 외형보다는 평판이나 개성같은 본원적 가치를 무기로 뉴스 플랫폼 제휴를 늘리는 일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인공지능(AI) 미디어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는 연합뉴스에 자연어처리(NLP) 등 AI 기반 기술을 지원한다. 연합뉴스는 엔씨소프트의 AI 기반 야구 정보 서비스인 ‘페이지(PAIGE)’에 자사의 기사와 사진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엔씨소프트 이재준 AI센터장은 “엔씨소프트가 오랜 기간 연구해온 AI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현장의 여러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연합뉴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기사를 통해 ‘페이지’ 서비스 내 야구 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기창 경영전략상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AI 기술로 우리 언론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는 사례를 개척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언론사의 기초 인프라인 연합뉴스의 공적 가치를 강화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2011년부터 AI조직을 만들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AI센터 (인공지능센터, Artificial Intelligence Center)와 NLP센터 (자연어처리센터, Natural Language Processing Center)를 주축으로 AI를 연구하고 있다.

AI·NLP 센터는 김택진 대표 직속 조직이며 5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AI센터의 게임(Game)AI랩, 스피치(Speech)랩, 비전(Vision)TF, ▶NLP센터의 언어(Language)AI랩, 지식(Knowledge)AI랩이 총 5개의 기술 영역을 연구하고 있다. 소속된 AI 전문 연구 인력은 1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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