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백화점 상품 전용 온라인몰 연다

'더현대닷컴' 20일 오픈..2020년 연매출 5000억 목표
  • 등록 2016-01-19 오전 9:32:35

    수정 2016-01-19 오전 9:32:35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이 백화점 상품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연다. 백화점의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고급 온라인몰’을 오픈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서비스’를 대거 도입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20일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고품격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과 모바일앱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더현대닷컴은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상품 진열을 매장 그대로 구현한 ‘온라인 매거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또 고객의 구매 이력과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군을 분석해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 알려주는 고객 맞춤형 행사 알림 서비스인 ‘원클릭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스토어픽’ 서비스를 압구정본점, 천호점 등 전국 10개 점포를 시작으로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앱에는 고객이 제품 사진을 올리면 디자인·색상·패턴을 분석해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스마트 파인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를 활용하면 고객들이 상품 검색 시간을 50% 가량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현대닷컴은 코치, 에트로 등 명품을 포함한 1000여개 브랜드 총 50만개의 백화점 상품만을 판매한다. 이는 백화점 온라인몰 최대 규모다.

특히 이상봉·에트로멘즈·쉐르보골프 등 20여개 브랜드는 온라인몰 최초로 선보이고 헤라·설화수·랑콤·비오템 등 9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전용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신선식품도 강화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쉽게 구하기 힘든 전국 각지의 우수상품을 산지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산지 스토리관’이 눈에 띈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e커머스사업부장 상무는 “오프라인 현대백화점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품격 MD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중견 백화점 점포 수준인 연매출 5000억 규모의 온라인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오픈 감사 축하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남성 전통 캐주얼 시즌오프’를 진행해 빈폴, 라코스테 등 브랜드를 30~40% 할인 판매하고 ‘닥스·헤지스 잡화 선물대전’을 진행해 핸드백 등을 최대 80% 할인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아이디당 1일 1회 응모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경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순금 30돈(1명), 순금 5돈(5명), 아이패드미니4(5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5일 ‘더현대닷컴’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쇼핑 지원금 1만원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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