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 '아리석회황' 내년부터 농협 공급 확대

"병충해 방제효과…화상병 효과 검증 중"
  • 등록 2021-12-28 오전 10:10:51

    수정 2021-12-28 오전 10:10:5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바이오(352940)는 대표 품목인 석회유황합제 ‘아리석회황’이 내년부터 농협중앙회를 통해 공급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바이오는 지난 10월 농협중앙회와 아리농약 품목 선정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석회황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석회유황합제로 국내에서는 인바이오가 독점 생산·판매하고 있다.

아리석회황은 월동기 살포를 통해 병충해를 방제할 수 있어 과수 농가에서 사용한다. 고온, 고압, 혐기조건이 가능한 설비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경쟁사 제품 대비 다황화칼슘(CaS5) 함량이 높아 방제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균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의 석회유황 제품 중 유일하게 농약으로 등록됐다. 농약허용물지목록 관리제도(PLS)와 관련, 17개 작물에도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와 아리석회황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과수 농가에 해당 제품을 확대 공급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과수 농가의 병충해 방제를 도움으로써 농가 수익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아리석회황을 매년 사용해 온 농가들에게 화상병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받아 현재 유관기관과 화상병에 대한 효과 검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나무의 에이즈라고도 불리는 ‘화상병’은 최근 과수산업에서 수년째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힌다. 화상병의 원인 병원균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에 한번 감염될 경우 폐농(廢農)까지 걱정해야하는 치명적인 세균병이지만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

인바이오 관계자는 “아리석회황의 화상병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고 직권등록이 완료된다면 화상병 예방에도 해당 제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제품에 대한 수요와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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